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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학금·공사비 횡령 전 교장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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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부경찰서는 27일 장학기금을 다른 용도 로 쓰거나 뻥튀기한 공사비용을 빼돌려 학교 돈 수억원을 횡령한 혐의(업무상횡령 등)로 서울 모 고교 전 교장 A씨와 교감 B씨 등 학교 관계자 5명을 입건하고 사건을 검찰에 송치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2007년 3월 학교 재단이 건물 공사를 하라며 지원한 4천 만원을 전 이사장에게 전달하고 2008~2009년에는 교내 건축공사 대금을 부풀려 교육 청에서 받은 지원금 8천700여만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2004년부터 지난해까지 직원 명의 차명계좌에 관리하는 등의 수법으로 학교 장학기금 2억2천400여만원을 다른 용도로 사용한 혐의도 받고 있다.

이들은 횡령한 장학금의 일부를 재단교회 목사의 전별금 등 임의로 지출했지만 정확한 사용처가 모두 확인되지는 않았다고 경찰은 전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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