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처럼 기록적인 폭우가 계속되면서 인명 피해가 벌써 20명을 넘어서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집계된 전국 피해 상황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조성원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이번 집중호우로 현재까지 확인된 사망자는 22명입니다.
어젯(26일)밤 춘천에서 발생한 산사태로 인한 사망자들이 가장 많습니다.
이 사고로만 사망자가 13명 발생했고, 24명이 다쳤습니다.
오전에 발생한 서울 서초구 우면산의 산사태도 9명의 사망자와 1명의 실종자를 냈습니다.
방배동의 전원마을에는 산사태로 인한 토사가 덮쳐 5명이 숨지고, 1명이 실종됐습니다.
서초구 형촌마을에서는 산사태로 인해 60세대가 고립됐는데, 신세계 구학서 회장의 부인 양명숙 여사가 자택 지하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실종자는 6명으로 집계됐습니다.
경기도 가평군 청평에서는 2명이 물에 휩쓸렸고, 서울 불광동 계곡과 불광천 신응교 아래에서도 각각 1명이 실종됐습니다.
오전 9시50분쯤에는 경기도 여주군의 부평천 옆 논에서 농부 한모 씨가 급류에 휩쓸려 떠내려갔습니다.
교통이 통제되는 구간은 전국적으로 모두 36곳입니다.
서울에서는 강변북로와 올림픽대로 일부 구간 등 20여 곳이 통제되고 있고, 청계천과 한강 잠수교 등도 차량이 진입할 수 없습니다.
서울시는 오늘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신속한 복구를 위해 수도방위사령부, 서울경찰청에 장비와 인력의 지원을 요청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