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지난해 기습적인 폭우로 물바다가 됐던 광화문 일대도 다시 물에 잠겼습니다. 경찰은 교통 경찰의 3분의 2를 투입하고 비상근무에 들어갔습니다.
박세용 기자입니다.
<기자>
이틀째 폭우가 이어지면서 오늘(27일) 오전 광화문 세종로 사거리는 지난해에 이어 다시 물바다가 됐습니다.
광화문에서 시청 방면 도로가 한때 물에 잠겨 5개 차로 가운데 3개 차로가 차단돼 극심한 교통 정체가 빚어졌습니다.
또 우면산 산사태의 영향으로 서초동 일대가 침수돼 각종 문화 행사도 줄줄이 취소됐습니다.
예술의전당 모든 전시관은 임시 휴관에 들어갔고 오전 11시에 예정됐던 자유소극장 공연도 연기됐습니다.
기습 폭우에 대학 강의가 중단되는 일도 벌어졌습니다.
연세대 새천년관에선 하수가 역류하면서 1층 복도와 일부 강의실에 갑자기 물이 들어차 계절학기 수업이 중단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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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부고속도로에선 빗길에서 버스와 화물차가 추돌해 14명이 다쳤습니다.
경찰은 서울 시내 전역에서 도로가 마비되고 차량 운행에 차질이 빚어지자 교통 '을'호 비상을 발령했습니다.
경찰은 이에 따라 교통 경찰의 3분의 2와 순찰차 130여 대를 투입해 도로 곳곳을 통제하고 피해 현황을 파악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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