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게릴라성 호우가 쏟아지면 경사지가 많은 우리 국토의 특성상 곳곳에서 산사태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산사태에 대비한 행동 요령, 박현석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지금까지 집중호우로 인한 사상자를 보면, 주로 산사태와 갑자기 계곡물이 불어나면서 급류에 휩쓸린 경우가 많습니다.
우리나라 산지는 경사가 급하고 풍화암, 마사토 지대가 많아 집중 호우때 산사태가 발생하기 쉬운 지형적 여건을 가지고 있습니다.
장마철 경사면에서 갑자기 많은 물이 샘솟거나 평소 잘 나오던 샘물이나 지하수가 갑자기 멈출 때는 지하수가 통과하는 토양층에 이상이 생긴 것으로 산사태 위험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갑자기 산허리가 내려앉거나 금이 갈 때, 바람이 없는데도 나무가 흔들리거나 넘어질 때 또 산울림이나 땅울림이 들릴 때 산 사태가 시작된 것으로 보고 즉시 대피하고 행정기관에 신고해야 합니다.
산과 비탈 등의 경사도가 30도 이상인 곳에서는 집중호우가 내리면 산사태 발생 위험이 높아지는 만큼 필요한 가재도구만을 챙겨 안전한 곳으로 대피해야 합니다.
특히 최근 장마 때 피해를 입어 수해복구 공사가 한창인 산간 지역에서는 2차 피해가 우려되는 만큼 각별한 주의가 요구됩니다.
대피할 때도 물에 잠긴 도로를 걸어갈 때는 물 속에 보이지 않는 장애물에 걸려 중심을 잃거나 다칠 염려가 있는 만큼 안전에 유의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