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서울에도 오늘(27일) 새벽부터 시간당 100mm가 넘는 폭우가 쏟아졌습니다. 우면산이
무너졌고, 도로는 주차장으로 변했습니다.
조기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쉴 새 없이 쏟아지는 폭우에 우면산 일부가 잘려나간 듯 무너져 내렸습니다.
사고가 일어난 시간은 오늘 오전 8시 45분쯤입니다.
산사태 토사가 주변 아파트와 도로에도 쏟아져 내리면서, 119 구조대가 긴급 출동하는 등 긴급 구조작업에 나섰습니다.
차량 한 대가 매몰됐다는 신고가 접수됐지만 정확한 인명 피해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집중호우로 도로 곳곳이 침수되면서 오늘 아침 출근길 도로는 거대한 주차장으로 변했습니다.
특히, 강남 일대는 살인적인 폭우가 쏟아지면서 차량들은 꼼짝도 못하는 상황도 빚어지고 있습니다.
서울 대치역과 사당사거리 일대 역시 도로가 물에 잠겨 교통정체가 극심한 상황입니다.
사당역과 가까운 서울 관악구 남현동 기상관측지점에는 오늘 오전 9시 기준으로 시간당 113mm의 폭우가 내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강남구와 서초구 일부 지역엔 정전까지 일어났습니다.
한국전력 상황실은 서초구 반포동 일대 가로등이 일시적으로 정전됐으며 그밖에 강남권 일대 곳곳에 정전 상황이 보고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