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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집중호우로 논 침수…벼 피해 보상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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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북 익산에서는 지난 집중호우때 물에 잠긴 논의 벼가 말라 죽는 곳이 있었습니다. 농민들은 인근 고속철도 공사현장에서 나온 황토가 원인이라며 보상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JTV 최영규 기자입니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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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을 띠며 한창 자라야 할 벼가 누런 빛깔을 띠고 있습니다.

집중호우때 침수된 논에서 물이 빠지자 벼가 말라죽고 있습니다.

농민들은 빗물에 밀려온 황토가 벼 잎에 달라붙어 생육에 지장을 받고 있다는 주장입니다.

[차인홍/피해 농민 : 예년하고 비교할 때 3ha 정도는 거의 폐농하다시피 했고요, 나머지 27ha 정도는 절반도 못 건지지 않을까 예상하고 있습니다.]

농민들은 황토의 근원지로 인근의 호남고속철도 익산-여산 구간을 지목하고 있습니다.

[윤상렬/피해 농민 : 황토로 피해입은 것은 이번이 제일 처음입니다. 원인은 저 전철공사 황토를 안 갖다 부었으면 흙탕물로는 이런 피해를 안 입습니다.]

공사업체는 황톳물이 아니라 논이 잠기면서 자체적으로 나온 토사 때문에 벼가 말라죽고 있다는 입장입니다.

[공사업체 관계자 : 이번 농민들이 입은 피해에 대해서 공사하면서 전 지역이 다 침수되면서 기존에 있던 토사들이 유출되면서 흙탕물이 됐다고 보는 거죠.]

공사업체는 농민들의 항의에 공인된 기관을 통해 원인조사를 하겠다고 밝혔지만 이미 한 해 농사를 망친 농민들의 가슴은 멍이 들었습니다.

(JTV) 최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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