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일본 조선인총연합회 기관지인 조선신보는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린 남북 비핵화회담이 남북관계 복원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 신문은 "남북간 회동은 6자회담 틀 안에서 이뤄진 것"이라며 "과거 평양, 서울에서 남북 대화가 진행될 때는 남측에서 통일부가 나섰다"고 전했습니다.
또 "미국이 북한과 대화하는 것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게 된 남한 당국이 6자의 틀 안에서 남북과 북미 대화가 병행추진되고 있는 모양새를 갖추는데 대해 특별히 신경쓰지 않으면 안되게 됐다"며 이번 회담이 "그를 위해 필요한 공정이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명박 정권의 고질적인 대결 악습이 근본적으로 시정되지 않는 한 북미대화가 진척되고 비핵화 문제에서 새로운 국면이 열려도 남북관계의 교착상태는 지속될 수밖에 없다"고 밝혔습니다.
신문은 또 "대화와 협상을 통해 한반도에 현존하는 대결구도를 청산하고 안정되고 평화로운 환경을 마련한다는 북한의 목표는 명백하다"며 "김계관 부상의 뉴욕 방문을 계기로 북한의 평화공세는 더욱 거세질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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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미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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