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선진당 이회창 전 대표는 "천안함ㆍ연평도 사건에 대한 사과 요구나 재발 방지를 양보하고 그냥 넘어간다면 남북 경색을 푸는 것보다 방위 주권을 푸는 것과 같다"고 말했습니다.
이 전 대표는 오늘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사과 요구는 국가가 공격받았을 때 당연히 반격하고 응징한다는 국가 방위주권의 기본 요건"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또 "당한 쪽에서 풀고 넘어가야 전향적인 것이라고 보는 건 단단히 잘못된 것"이라며 "대북관계만이 아니라 중국과 미국에 대해서도 분명히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전 대표는 "중국과 미국은 천안함과 연평도 사건을 그냥 넘어가길 원하고 있다"면서 "중국은 북한을 후원하니 그렇고 미국은 대통령 선거가 다가오니 성과를 내기 위해 한국측에 '남북대화로 나가라.
그러면 6자회담으로 갈 수 있다'고 압력을 넣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한승희 기자 기자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