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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주한미군 국회서 증언…"매립지 찾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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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국내 미군기지의 고엽제 매립 의혹을 폭로했던 주한미군 출신 두 명이 우리나라를 찾았습니다. 국회에서 당시 상황을 세밀하게 증언했습니다.

박세용 기자입니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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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을 떠난지 약 30년 만에 우리나라 국회에 출석한 두 명의 전직 주한미군.

하우스 씨는 칠곡 캠프 캐럴에 고엽제를 매립했던 사실을, 스튜어트 씨는 파주 임진강에 고엽제를 방류했던 사실을 각각 재확인했습니다.

[스티브 하우스/전 주한미군 : (고엽제를 묻은 구덩이는) 깊이가 30피트(9m)였습니다. 구덩이는 축구장만큼 길었습니다.]

[필 스튜어트/전 주한미군 : 고엽제가 든 드럼통들이 중대 트럭에 실려 캠프 피터슨 밖으로 나가는 걸 수차례 목격했습니다.]

증언도중 감정이 북받친 듯 말을 잇지 못하기도 했습니다.

하우스 씨가 캠프 캐럴 고엽제 매립을 언론에 공개한지 두 달 남짓.

의혹에 대한 진실규명은 제자리 걸음입니다.

한-미 공동조사단은 하우스 씨가 지목한 헬기장 주변에서 고엽제 드럼통을 발견하지 못했다는 중간 조사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주한미군은 기지안에 보관하던 화학 물질을 1979년 외부로 반출했다는 사실만 확인했을 뿐 고엽제 관련 문서는 공개하지 않고 있습니다.

국회 증언을 마친 두 전직 주한미군은 모레 캠프 캐럴을 방문해 고엽제 매립 의심 현장을 직접 확인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영상취재 : 김찬모, 영상편집 : 남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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