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사들의 2분기 실적이 세계 경기 침체 여파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크게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금융감독원 등에 따르면 2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한 58개 상장사의 매출은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9.2%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17% 감소했습니다.
특히 우리나라가 채택한 국제회계기준 연결재무제표를 적용한 대형 상장사들은 20곳 가운데 12곳의 영업이익이 감소하거나 적자로 전환됐습니다.
삼성전자와 포스코의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각각 26%, 11% 줄었고 LG디스플레이도 적자로 돌아선 데 이어 화학, 조선 등 업종도 실적부진을 면치 못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경제 전문가들은 유럽과 미국의 재정위기에 따른 세계 경제 불안이 지속되는데다 국내 소비 부진과 환율 하락 등이 이어지면서 하반기에도 뚜렷한 회복세를 보이긴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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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정원 기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