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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브란스, 백혈병 환자 폐 이식 국내 첫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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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혈병 환자에 대한 폐 이식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성공했습니다.

강남세브란스병원 흉부외과 백효채· 함석진 교수와 혈액내과 김유리 교수는 오늘 21세 남성 백혈병 환자를 대상으로 지난해 9월 30일 양측 폐이식 수술을 한 뒤 10개월이 지난 현재 환자가 별다른 이상 반응 없이 건강을 되찾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김유리 교수는 "환자는 골수이식 후 폐에 심각한 합병증이 생겨 급속히 폐 기능이 상실됐다"면서 "혈액암으로 이미 타인의 골수를 이식받은 상태에서 폐를 이식하는 수술 결정은 매우 신중할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백효채 교수는 "현재는 집중적인 치료와 관리로 퇴원한 상태"라며 "오랜 병상 생활로 몸의 근육이 많이 약화돼 재활치료가 필요한 만큼 올 가을쯤에나 일상생활로 복귀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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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영인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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