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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21] ③ '써니'의 사회학…아줌마의 반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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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적한 대낮의 영화 상영관.

극장가의 낯선 손님들인 4,50대의 여성들이 삼삼오오 모여들었다.

무엇이 이른 아침에 중년의 여인들을 영화관으로 끌어들였을까?

그것은 바로 올해 상반기 최고의 화제작 영화 '써니'다.

40대 이상 관객의 폭발적 지지를 받으며 롱런하고 있는 이 영화의 매력은 과연 뭘까?

전문가들은 누군가의 엄마, 아내로 살아오던 여성들의 잠재된 힘을 주목해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특히 80년대를 경험한 4,50대 여성은 '자아정체감'에 대한 문제의식을 지니고 있는 최초의 여성 세대임을 지적했다.

'현장 21'이 만난 7인조 '아줌마밴드'. 공연을 이틀 앞두고 밤늦도록 연습이 한창이었다.

멤버들은 나이 마흔이 넘어 일렉트릭 기타와 마이크를 잡고 20대에 이루지 못한 꿈을 이루고 있었다. 남편과 자녀 앞에 당당히 자신의 무대에 선 '아줌마 밴드'.

그리고 아바(ABBA)의 '댄싱퀸'에 맞춰 노래하고 춤추는 주부 뮤지컬 극단. '뮤지컬 배우'가 꿈이라고 말하는 이들은 누군가의 아내, 엄마로 평범하게 살아가는 사람들이다.

그녀들은 노래로, 춤으,로 그리고 연기로 유쾌한 반란을 통해 외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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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역시 역사가 있는 내 인생의 주인공이다!"라고….

(SBS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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