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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중독 '경고 단계'…4시간 만에 음식물 부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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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날씨가 이렇게 더우면 음식물이 상하기 쉽죠. 전국 식중독 지수가 경고 단계에 들어섰습니다.

최우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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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의약품안전청은 전국의 기온이 30도를 오르내리고 습도 60% 이상의 고온 다습한 날씨가 계속되면서, 전국 식중독 지수가 50 이상인 '경고 단계'에 들어섰다고 밝혔습니다.

식중독 경고 단계에서는 식중독균이 왕성하게 증식하기 때문에 음식물 취급을 소홀히 하면 4시간 만에 부패할 수 있습니다.

이 단계에서 식중독균은 서너 시간 안에 100배로 증식하고, 6시간부터는 1000배로 늘어납니다.

식중독 사고를 예방하려면 음식물 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냉장고에서 꺼낸 지 오래된 음식은 가급적 버리고, 처음 요리할 때부터 한 끼 분량으로 만들어 남기지 않는 게 좋습니다.

또한, 채소나 과일은 장마 때 오염됐을 수도 있는 만큼 흐르는 수돗물로 여러 번 씻어 먹어야 합니다.

식약청은 지하수 등 먹는 물은 반드시 끓여 마시고 칼과 도마, 행주 등 주방용품도 끓는 물이나 소독제로 자주 살균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또 손을 자주 씻고 설사나 구토 증세가 있을 경우 곧바로 보건소나 병원을 찾아 치료받을 것을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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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우철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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