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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독 "해킹, 실무자 책임…사임 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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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일요신문 뉴스오브더월드의 휴대전화 메시지 해킹 사건과 관련해 소유주인 뉴스코프의 루퍼트 머독 회장은 "매우 부끄러운 일로 해킹이 광범위하게 이루어진 것을 몰랐다"고 진술했습니다.

머독 회장은 현지 시간으로 어제 오후 2시 반 뉴스코프의 유럽 내 자회사 뉴스인터내셔널을 맡고 있는 아들 제임스 머독과 함께 영국 하원 문화 미디어 스포츠 위원회의 청문회에 나란히 출석해 "오늘 내 인생에 있어서 가장 부끄러운 날"이라고 말했습니다.

3시간에 걸친 청문회에서 머독은 유감을 표명했지만 해킹에 대한 자신의 개입 또는 사전 인지 의혹에 대해서는 "당초 알려진 것보다 해킹이 광범위하게 이뤄졌다는 사실을 몰랐고 일부 직원들로부터 잘못된 보고를 받았다"며 분명히 선을 그었습니다.

또 자신이 뉴스코프 최고경영자직에서 물러날 것이라는 일부 언론보도에 대해서도 "이 문제를 정리하기에는 내가 최적임자"라며 부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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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범 기자 기자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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