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0월 열릴 군산 에어쇼에 대해 전형적 예산낭비라는 지적이 시의회에서 제기됐다.
군산시의회 서동완 의원은 19일 제149회 제1차 정례회 5분 발언에서 "군산시는 비행장 인근 피해 주민의 하소연에도 2008년과 2009년에 이어 올해 또다시 3억원의 예산을 들여 전투기 에어쇼를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 의원은 "2009년에 열린 에어쇼의 행사 이틀 중 하루는 강풍 탓에 취소돼 예산만 낭비했다"고 들고 "특히 미군기지의 환경오염 논란이 이는 올해에 거액의 돈을 들여 에어쇼를 추진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주장했다.
그는 "현재 비행장 주변 주민들은 밤낮을 가리지 않는 전투기의 소음으로 큰 고통을 받고 있다"면서 "80웨클 이상 소음을 겪는 주민들은 이명과 우울증, 불안감, 스트레스 등 정신 건강이 위험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서 의원은 "군산시는 거액의 예산을 허공에 낭비하지 말고 소음으로 고통에 시달리는 주민들의 피해대책부터 수립해야 한다"면서 "아울러 에어쇼 예산으로 최근 폭우 피해를 입은 주민들을 도와야 한다"고 말했다.
(군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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