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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노조 "점심후 낮잠은 건강상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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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노조총연맹(DGB)이 근로자들의 건강과 효율적인 업무를 위해 점심 후 짧은 낮잠이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18일 영국 일간 가디언 인터넷판에 따르면 DGB 이사회 회원인 안넬리에 분텐바흐는 현지 일간 타게스차이퉁과 인터뷰에서 "유럽 남부 국가들에서도 시에스타(점심후 낮잠)가 더 이상 행해지지 않고 있지만, 낮잠은 건강에 정말 좋다"며 "심장마비에 걸릴 위험을 줄여주고 기운을 북돋을 수 있다"고 말했다. 

최근 BASF, 오펠 등 독일 대기업들이 직원 휴게실을 만들어 근무 도중 휴식을 취하게 한 결과 직원들의 생산성이 증대됐다는 고용주들의 발언도 나왔다. 

앞서 하버드 공중보건대학과 그리스의 아테네 의과대학 연구진도 규칙적으로 낮잠을 자는 그리스의 근로자들이 낮잠을 자지 않는 이들보다 관상 동맥 질환으로 인한 사망률이 37%나 낮다고 발표한 바 있다. 

루겐스부르크 대학의 생물학·심리학 교수인 위르겐 줄리는 "오후 낮잠은 체력 저하 때문에 실수를 저지를 가능성을 줄여준다"며 "맑은 정신 상태로 더 빨리 반응하고 더 잘 기억하며 기분 좋게 만들어 준다"고 설명했다.

베를린의 한 근로자는 "때때로 정말 낮잠을 자고 싶지만, 직장에서 그래 본 적이 없다"며 "회사에 잠깐 편하게 누울 수 있는 장소가 생기면 정말 환상적일 것"이라고 반겼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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