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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동의 물결…박종성, 일본 하모니카 대회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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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10cm 남짓한 작은 크기지만 사람의 마음을 울리는 악기죠? 하모니카로 세계를 놀라게 한 한국인 청년이 있습니다.

류란 기자가 만나 봤습니다.

<기자>

가늘지만 깊은 음색.

아주 작은 공간에서도, 웅장한 오케스트라 속에서도 하모니카는 자신의 소리를 냅니다.

우리나라 대학에서 첫 하모니카 전공자였던 24살 박종성 씨.

아태 하모니카 대회 3관왕, 2009년 세계대회 우승에 이어 지난달 하모니카 강국 일본에서 열린 국제 대회에서도 우승했습니다.

[박종성/하모니카 연주자 : 아주 작은 호흡에도 반응하니까 제가 말하고 싶은 거나 제가 전달하고 싶은 것, 또는 제가 생각하는 것들이 악기를 통해서 전달되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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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3학년 때 인연을 맺은 하모니카는 IMF 이후 집안 형편이 기울었을 때나 어머니가 투병 생활 8년 만에 세상을 떠났을 때도 자신의 버팀목이었습니다.

[연주할 때만큼은 너무 행복하고, 그 행복했던 기억들을 다시 꺼낼 수 있고 또 제가 마음속에서 입으로 꺼내지 못하는 이야기들을 하모니카로 이야기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10cm 남짓한 작음 몸체지만 하모니카는 세상의 모든 감정을 표현할 수 있다며 박 씨는 하모니카와 함께 변방이 아닌 무대의 중심에서 서는 날을 꿈꿉니다.

[하모니카도 무대에서 정말 스스로 빛을 낼 수 있는 악기라는 것을 제가 보여 드리고 싶고, 많은 사람들이 하모니카를 직접 연주하고 하모니카 음악을 좋아했으면 좋겠습니다.]

(영상취재 :김흥식, 영상편집 : 박정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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