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대한항공이 지난 달 새로 도입한 항공기를 독도까지 시험비행한 것과 관련해 일본 외무성이 직원들에게 대한항공을 타지 말라고 지시했습니다. 이례적이고 비외교적인 일본 정부의 조치에 비난이 일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김광현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일본 외무성이 전 직원들에게 대한항공 이용을 자제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지난 달 대한항공 A380기의 독도 상공 시험비행에 대한 앙갚음입니다.
[일본 외무성 직원 : 7월18일부터 한 달 동안 공무로 출장갈 때 대한항공 탑승을 자제하도록 했습니다.]
지시는 외무성 내부 통신망과 이메일을 통해 소속 공무원과 전 해외 공관에 전달됐습니다.
외무성 주최행사에서 대한항공을 배제시키라는 내용도 포함됐습니다.
[마쓰모토/외교장관 : 독도 영공을 침범한 것은 일본 영유권 침범으로, 받아들일 수 없으며 대단히 유감입니다.]
마쓰모토 외교장관은 지난 달 24일에도 한 차례 유감을 표명했지만 야당은 대응이 미흡했다고 지적해 왔습니다.
일본 정부의 이번 지시는 민간 항공사를 대상으로 사실상 불매운동에 나선 것으로 이례적이고 치졸한 행동이라는 비난이 일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유재영, 영상편집 : 김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