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 유룡 교수팀은 오늘 벌집모양의 기공이 규칙적으로 배열된 제올라이트 신물질을 개발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습니다.
제올라이트는 가솔린 생산 등 석유화학 산업에 널리 사용되는 촉매물질로, 내부에 무수한 미세구멍이 뚫려있지만 그 지름이 매우 작아 촉매 활성이 낮다는 것이 단점이었습니다.
연구팀은 특수 설계한 계면활성제를 사용해 미세한 마이크로나노 기공과 그보다 조금 큰 메조나노 기공을 동시에 규칙적으로 배열한 새 제올라이트 물질을 개발했습니다.
이렇게 만들어진 제올라이트는 크고 작은 나노기공이 유기적으로 연결돼 내부 분자의 흐름이 원활해져 촉매 활성이 높아졌습니다.
유 교수는 이번 연구결과가 제올라이트의 고성능 촉매로서의 활용 가능성을 높이는 한편, 같은 합성 방법을 2백여종에 이르는 다른 제올라이트의 단점을 해결하는데도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이 연구결과는 오늘 학술지 '사이언스'에 게재됐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상엽 기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