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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프리, 케이블방송 OWN의 CEO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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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방송인 오프라 윈프리(56)가 올가을부터 자신의 이름을 내건 케이블 TV 방송국 '오프라 윈프리 네트워크(OWN)'의 최고경영자(CEO)를 맡게 된다.

13일(현지시간) 시카고 트리뷴 인터넷판 등에 따르면 윈프리는 이날 성명을 통해 "OWN의 상근 CEO로서 창조적인 에너지를 쏟아붓고 집중할 준비가 됐다"며 이 같은 사실을 밝혔다.

내년 1월부터 OWN을 통해 새로운 형식의 토크쇼 '오프라의 넥스트 챕터(Oprah's Next Chapter)'를 선보일 예정인 윈프리는 콘텐츠 강화를 책임질 '최고 창의성 책임자(CCO)'도 겸임하게 된다.

25년간 '오프라 쇼'를 제작·진행하며 최고의 인기를 누렸던 윈프리가 디스커버리 커뮤니케이션(Discovery Communications Inc.)과 공동으로 설립한 OWN은 출범 7개월째 시청률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윈프리는 자신의 이름을 직접 내걸고 출범시킨 OWN을 구하기 위해 직접 CEO를 맡고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5월 디스커버리 CEO 데이비드 재슬라브는 "시청률이 기대치만큼 나오지 않는다"며 실망감을 표현했고 이후 OWN 이사회는 전 CEO 크리스티나 노먼을 해고하고 디스커버리 최고운영책임자(COO) 피터 리고리를 임시 CEO에 선임했다.

디스커버리가 1분기 동안 OWN에 쏟아부은 돈은 무려 2억1천500만달러(약 2천300억원).

당시 재슬라브는 "시청률을 수개월 더 지켜본 후 OWN에 대한 추가 투자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한편 OWN 이사회는 윈프리가 소유한 시카고 '하포스튜디오(Harpo Studios)'에서 '오프라 쇼' 제작의 총책임을 맡았던 에릭 로건과 셰리 살라타를 OWN의 같은 직급에 영입했다.

OWN 측은 로건과 살라타는 이날부터 즉각 실무에 투입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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