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지금 경기북부 지역의 강과 하천 수위가 지금 상당히 올라있는 상태입니다. 이쪽은 오늘(13일) 밤에도 큰 비가 예보돼 있어서 걱정입니다. 현장 연결해보겠습니다.
한상우 기자! (네, 경기도 연천 한탄대교에 나와 있습니다.) 지금 그 쪽 수위는 어느 정도입니까?
<기자>
네, 계속된 장맛비로 이곳 한탄강의 물이 꾸준히 불었는데, 지금은 조금 나아진 상태입니다.
하지만 오후 들어 그쳤던 비가 방금 전부터 다시 내리기 시작했습니다.
오늘 밤에는 더 많은 비가 예보되어 있기 때문에 이곳 한탄강의 수위는 더욱 높아질 전망입니다.
한탄강과 만나는 임진강의 수위는 계속 빠른 속도로 올라가고 있습니다.
임진강 상류 군남댐에서 초당 2000톤에 가까운 물을 방류하고 있기 때문인데, 평소에 비해 60배 넘는 양입니다.
북한 지역에도 비가 계속되면서 임진강 남한쪽 최북단인 필승교의 수위도 급상승했습니다.
현재 수위가 5.5m인데 경계수위인 3m를 이미 훌쩍 넘어선 수치입니다.
이렇게 수위가 빠르게 올라가자 재작년 9월 6명의 야영객이 숨졌던 임진강변 9개 지역에는 오후 2시쯤 긴급 대피 방송이 있었습니다.
북한 지역에 내일(14일)까지 최대 300mm의 비가 예상돼 임진강의 수위는 더욱 올라갈 수 있습니다.
홍수통제소와 수자원공사는 오늘 밤부터 경기북부 지역을 중심으로 다시 비가 내리면 하천 수위 상승에 따른 침수 피해가 우려된다고 밝혔습니다.
(영상편집 : 조정영, 최혜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