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이 오늘 금강산 지역의 우리측 재산권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가진 접촉에서 서로의 팽팽한 입장차만 확인했습니다.
통일부는 '북측이 오늘 접촉에서 금강산특구법에 따라 우리측 재산을 정리하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하면서, 북측의 요구를 거부한다면 남측이 재산을 가지고 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북한은 또, 금강산 지역에 대한 현대아산의 독점권 취소는 되돌릴 수 없다면서, 관광 중단의 책임은 남측에게 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우리 대표단은 '북한의 요구가 사업자간 계약, 투자보장 합의 등에 위배되는 것인 만큼, 북측의 요구를 받아들일 수 없으며, 일방적 조치를 철회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북측은 우리측에 추가 협의를 제안하면서, 오는 29일까지 연락이 없다면 금강산 지역의 우리 재산을 일방적으로 처리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정부 당국자는 우리측의 입장을 충분히 북측에 설명했다며, 북한과의 추가 협의 여부는 시간을 갖고 검토한 뒤 결정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통일부와 현대아산 관계자 등으로 구성된 민관합동협의단 14명은 오늘 금강산 지역으로 방북해 북측의 금강산특구지도국 관계자들과 5차례에 걸쳐 협의를 가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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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식 기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