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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21] ③ '백야 2,700km' 그린란드를 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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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서양과 북극해 사이에 위치한 세계 최대의 섬. 한반도 면적의 10배에 달하지만 전체 면적의 85%가 만년설과 얼음으로 덮힌 얼음의 땅. 1년 중 최대 다섯 달 동안 해가 지지 않는 백야의 땅 그린란드의 모습이다.

아무도 찾지 않은 이 땅에 얼음이 녹아내리고 녹지가 생기면서 관심의 땅으로 변모하고 있다.

한국탐험대는 그린란드 북극권 2,700km를 개썰매로 종단하는 대장정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5월, 그린란드에 도착한 한국탐험대는 서로 싸우고 마음대로 썰매를 끌고가는 늑대 수준의 썰매견을 길들이기도 하고 온통 얼음과 눈으로 뒤덮힌 내륙에서 20여 일간 적응훈련을 마치고 종단을 시작했다.

누구의 손도 미치지 못한 곳이기에 눈 속에 도사리고 있는 얼음협곡, 크레바스에 빠져 생명의 위협을 느끼기도 하고 끝없는 설원에서 갑자기 시야가 사라지는 화이트 아웃 현상, 게다가 쉴 새 없이 몰아치는 눈보라 등 북극의 기상현상은 그 여정의 고난과 역경을 예고한다.

망망대해의 설원을 캔버스 삼아 고독한 그림을 그려가는 대원들, 4개월간 얼음이 녹고 풀이 돋아나는 북극의 여름을 지내는 모습 등 인간한계에 도전하는 한국탐험대의 여정과 과정을 보여준다.

(SBS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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