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사들이 비싼 연회비를 내고 국내·외 겸용 카드를 제한없이 발급받도록 하는 관행에 제동이 걸렸습니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오는 9월부터 국내·외 겸용 여부를 소비자가 한눈에 선택할 수 있도록 카드 발급 서식을 바꾸라고 카드사들에 대해 행정 지도했습니다.
비자, 마스터, 아멕스, JCB 등 국내·외 겸용카드는 연회비가 최대 만5천원으로 국내 전용카드의 연회비보다 비싸며, 국내 신용판매 이용액의 0.04%, 현금서비스 이용액의 0.01%가 수수료로 붙습니다.
금융위는 "경제활동인구 기준으로 카드발급이 1인당 4.8장에 달하는데, 국내·외 겸용카드의 87.3%는 해외에서 사용되지 않고 있다"며 "소비자의 연회비 부담을 덜어주면 물가 안정에도 다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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