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올해 장맛비가 예사롭지 않습니다. 집중호우 때문에 나흘 동안 12명이 숨지고 3명이 실종됐습니다. 이재민도 400명 넘게 발생했고 재산피해 역시 적지 않습니다.
먼저 비 피해상황, 최효안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오늘(11일) 오전 7시 반쯤 경남 하동군 옥종면 양지마을의 야산이 집중호우에 무너져 내렸습니다.
쏟아진 토사는 52살 박모 씨의 개 사육장을 덮쳤고, 박 씨와 박 씨의 부인 고모 씨가 흙더미에 휩쓸려 목숨을 잃었습니다.
앞서 어제 오후 4시쯤엔 충남 서천군 장항읍 원수리 마을 야산에서 산사태가 나면서, 바로 아래 주택을 덮쳐 집안에 있던 80대 노부부가 매몰됐습니다.
이들은 주민의 도움으로 간신히 구조됐지만, 부인은 끝내 숨졌습니다.
[매몰노인구조자 : 우리 집에서 보니까 (어르신집)나무가 집으로 넘어오더라고요. 흙이 밀려들어와 두 분이 다 주방에 묻혀 있더라구요.]
그제 낙동강 공사현장에서도 준설선이 급류에 휘말리며 선장이 실종되는 등 나흘간 계속된 폭우로 전국에서 모두 12명이 숨지고 3명이 실종됐습니다.
또 전국 곳곳에서 폭우로 인해 주택이 파손되면서 192세대 441명의 이재민이 발생했고 농경지 3만5000여ha가 침수됐습니다.
66군데 하천 제방이 붕괴되고 109개의 도로도 유실돼 경남 하동 국도 59호선 등 7개 도로 구간은 여전히 차량 통행이 통제되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김태용(KNN), 영상편집 : 조무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