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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남자 동성애자 HIV 보균…국민 평균의 88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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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남성 동성애자 사이에 후천성면역결핍증인 에이즈가 빠른 속도로 퍼지고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중국 위생부가 최근 발표한 통계를 보면 양성애자를 포함한 남성 동성애자의 '인간면역 결핍 바이러스, 즉 HIV 보균 비율'은 5% 정도로, 일반 국민 평균치 0.057% 보다 무려 88배나 높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특히 에이즈 비율이 높은 남부지방의 일부 대도시에서는 남성 동성애자 가운데 HIV 보균 비율이 20%까지 올라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와함께 신규 에이즈 보균자 가운데 3분의 1은 남성 동성애자가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중국 위생부는 남성 동성애자들 가운데 절반 이상이 HIV 보균 검사망에서 벗어나 있으며, HIV에 감염된 남성 동성애자들 가운데 15%는 치료를 받지 않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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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준형 기자 기자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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