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변 조선족자치주의 주도인 연길시가 우리말을 제대로 구사하지 못하는 조선족을 공무원으로 임용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길림신문은 연길시가 올해 대학 졸업생들을 대상으로 간부 공무원 임용 공고를 내면서 23명을 뽑는 조선족 부문 응시생에 대해서는 우리말 시험을 치르기로 했으며 60점에 미달할 경우 탈락시키기로 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연길시는 또 현직 조선족 간부 공무원 80명을 대상으로 우리말 교육 과정을 운용하는 등 우리말 능력 강화를 위해 힘쓰고 있다고 이 신문은 전했습니다.
한족 학교에서 교육을 받아 우리말을 구사하지 못하는 조선족 공무원이 갈수록 늘어나는 상황을 차단하려는 조치라는 분석입니다.
조학철 연길시장은 특강에서 "연변의 수부도시인 연길시의 조선족 공무원이 우리 언어와 문자를 구사하지 못하는 것은 수치"라며 "우리 민족만이 가진 언어적 장점을 잘 살려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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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욱 논설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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