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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노마트 원인분석 제각각…철저한 점검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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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원인이 밝혀지지 않아 불안감은 더 증폭되고 있습니다. 시일이 걸리더라도 철저한 진단을 내리는 게 우선인 것 같습니다.

김아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흔들림의 원인이 속시원하게 밝혀지지 않았다는 점에서 시민들은 여전히 불안하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한동엽/회사원 : 조금 위험해서 좀 돌아다니게 될 것 같아요. 그리고 테크노마트 자주 들렸는데 자주 못 올 것 같고요.]

일부 전문가들은 테크노마트 건물이 철골 구조로 이루어져 있어 진동 흡수에 다소 취약할 수 있다고 지적합니다.

특정 층에서 발생한 일시적인 충격이 흔들림의 원인이 될 수 있다는 겁니다.

[김상대/한국 초고층건물협의회 : 작은 힘도 건물이 움직이는 어떠한 시점에서 그 건물이 움직이는 진동주기하고 맞아 떨어지면 증폭현상이 일어납니다.]

건물 옥상이나 상층부에 있는 냉각탑같은 기계 장치가 오작동해 그 충격이 전해질 수 있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진동이 발생할 당시 12층 피트니스 센터에서 회원들이 동시에 뜀뛰기를 하거나 운동을 하고 있었는데 이것만으로도 진동이 전달될 수 있다고 주장하는 전문가도 있습니다.

[정린/단국대 건축공학과 교수(진단 참가) : 자전거(러닝머신) 있던 사람은 열댓 명에서 스무 명, 삼사십 명이 있었어요. 벽과 기둥을 타고서 진동으로 전달될 수 있습니다.]

영화관에서 발생한 진동이 전파됐을 것이란 주장, 실제론 바람 등으로 인해 좌우 진동이 일어났는데 상하 진동으로 혼동한 것이라는 추측도 나왔습니다.

하지만 검사가 단 이틀간 진행된데다 어느 쪽 의견도 확실한 근거를 제시하지 못하고 있어 원인을 둘러 싼 의문은 더욱 커져가고 있습니다.

[건축 전문가 : 정밀 안전 진단하면 원래 한 달 이상 잡아요. 그게 파악이 안됐을 때는 장기적인 검토가 필요하다는 얘기죠.]

진동을 일으킨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서는 오랜 시일이 걸리더라도 철저하게 정밀 안전 점검을 해야 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일치된 의견입니다.

(영상취재 : 강동철, 주용진, 이용한, 영상편집 : 김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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