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뉴스

박근혜 등록금·비정규직 등 민생대책 입장은

유승민 "박근혜, 민생복지 분명 '왼쪽´으로 갈 것"


구글 선호 소스에 SBS뉴스 추가
대표 이미지 영역 - SBS 뉴스

한나라당 새 지도부가 각종 정책에서 '왼쪽으로' 움직일 조짐을 보이는 가운데 유력 대권주자인 박근혜 전 대표가 어떤 입장을 가지고 있는 지에 관심이 집중된다.

박 전 대표의 대권행보는 한나라당 대선주자 중 한 명으로 이뤄지는 것인 만큼, 주요 정책에 대한 당 입장과 불가분의 관계를 가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조만간 감사원 감사가 진행될 대학 등록금 문제에 대해 박 전 대표는 대학개혁을 통한 '등록금 거품' 제거에 많은 관심을 둔 것으로 알려졌다.

박 전 대표의 핵심 측근인 유승민 최고위원은 "박 전 대표가 '등록금 감사' 결과를 매우 기다리는 것 같더라"면서 "감사 결과가 나오면 국가가 부실대학에 돈을 넣지 않고 구조조정을 압박할 근거가 된다.

박 전 대표도 감사 결과가 나오면 대학개혁에 착수해 등록금의 거품을 빼자는 것에 공감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박 전 대표의 경제자문역인 이한구 의원도 6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등록금 자체의 거품도 문제이고, 동시에 대학당국도 상당한 책임을 져야 하는 문제라는 게 박 전 대표의 시각"이라고 공감했다.

비정규직·결식아동·기초생활보장·차상위층·청년실업 문제에 대해서도 박 전 대표도 상당히 적극적인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의원은 "이런 부분들은 재정이 상대적으로 많이 소요되지 않는 만큼 적극적으로 하는 게 맞다는 생각인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이 의원은 그러면서 "청년실업 문제는 시간이 지나면 더 큰 부담이 되는 만큼 심각한 문제라는 점에서 박 전 대표가 고민이 많다"고 설명했다.

비정규직 문제에 대해서도 "사회가 공정하지 않다는 증거 중 하나이자 산업경쟁력에서도 문제가 될 수 있고 미래의 불안을 가져오는 요소라는 생각"이라며 "과감하게 접근해야 한다는 입장으로 안다"고 덧붙였다.

광고
광고 영역

이와 관련, 유 최고위원은 "주변 이야기를 들으면 박 전 대표도 내가 주장한 비정규직·차상위층 문제 등의 해결 방안에 대해 별로 불편하게 생각하지 않는 것 같다"며 "박 전 대표는 민생·복지 분야에서 반드시 '왼쪽'으로 갈 것"이라고 주장했다.

유 최고위원은 전대 출마 당시 "대기업에 비정규직 현황 공개를 의무화해 강력한 사회적 압박을 가하고, 청년실업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공기업과 대기업에 '청년의무고용할당제'를 도입하도록 하겠다"면서 "또 4인 가족 소득이 144만원을 조금만 넘어도 국가의 도움을 못 받는 차상위계층을 위해 돈을 쓰겠다"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광고
광고 영역
광고
이 시각 인기기사
기사 표시하기
많이 본 뉴스
기사 표시하기
광고
광고
광고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