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대북식량 지원계획을 밝힌 유럽연합 집행위원회의 인도적지원사무국이 북한 주민에게 식량이 제대로 전달될 수 있도록 한국어가 가능한 감시요원 50명을 북한 지역에 배치할 예정이라고 미국 자유아시아방송이 보도했습니다.
방송에 따르면 EU 집행위원회는 지난달 북한 식량평가단의 조사 결과를 토대로 함남, 함북, 양강, 강원도 등 동북지역 4개 도에 식량을 우선지원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사무국 관계자는 분배감시요원이 자유롭게 활동할 수 있도록 북한 당국의 보장을 받았다며 어린이 보호시설과 병원, 식량배급소, 시장, 일반가정 등 400여 곳을 예고없이 방문해 감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방송은 EU 집행위원회가 북한에 2만톤 분량의 쌀과 옥수수, 콩, 건강기능식품을 전달할 것이며 이르면 2주 안에 식량 지원이 이뤄질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EU 집행위는 북한에 천만 유로, 우리 돈으로 155억원 어치의 긴급 구호식량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발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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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미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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