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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추형 건전지 삼킬 경우 심각한 '합병증' 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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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장난감 등에 많이 사용되는 '단추형 리튬 전지'를 무심코 삼킬 경우 심각한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세브란스 어린이병원에 따르면 단추형 전지를 삼켜 이 병원 응급실을 찾은 어린이는 2008년 약 40명, 2009년 약 20명, 2010년 35명, 2011년 상반기 17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우리나라 전체로 보면 단추형 전지를 삼켜 병원을 찾은 아이가 연간 300명을 넘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문제는 단추형 전지를 삼킬 경우 누전으로 조직에 전기적 화상을 입히고, 식도나 위장관계에 들어가면 화학반응을 일으켜 성대와 식도, 혈관 등에 손상을 주는 등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이다.

소아외과 한석주 교수는 "전지를 삼킨 후 늦어도 4시간 이내에 제거하지 않으면 식도 손상이나 천공, 대동맥 파열 등 심각한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다"면서 "만약 전지를 삼킨 아이가 통증이나 기침, 구토 등의 증상을 보일 경우 바로 응급실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한 교수는 또 "단추형 전지를 쓰는 리모컨이나 장난감의 덮개 부분이 아이들이 쉽게 제거할 수 있도록 만들어져 있는 것도 개선돼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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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영인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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