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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초기 항우울제, 자폐아 출산 위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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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초기에 신세대 항우울제를 복용하면 자폐아 출산위험이 커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카이저 퍼마넨트 연구소의 리저 크로언(Lisa Croen) 박사는 신세대 항우울제인 선별세로토닌재흡수억제제(SSRI)를 임신 첫 3개월 사이에 복용하면 자폐아를 출산할 위험이 커진다고 밝힌 것으로 미국의 과학뉴스 포털 피조그 닷컴(Physorg.com)이 4일 보도했다.

크로언 박사는 자폐스펙트럼장애(ASD) 아이들 298명, 정상 아이들 1천507명과 이들 어머니를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분석 결과 임신 중 항우울제를 최소한 1번 이상 처방받았을 가능성이 자폐아 그룹이 대조군보다 2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항우울제 중에서도 SSRI 계열의 항우울제를 임신 복용한 여성이 출산한 아이는 임신 중 항우울제를 복용하지 않은 여성이 낳은 아이 비해 나중에 ASD 진단을 받을 가능성이 2배 이상 높았으며 특히 이 항우울제를 임신 3개월 사이에 복용한 경우 이러한 위험이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임신 중 SSRI 계열이 아닌 다른 항우울제를 복용한 여성은 그리 많지는 않았지만 이러한 연관성은 나타나지 않았다.

자폐아 그룹의 어머니들은 20명(6.7%)이 임신 중 최소한 1번 이상 항우울제를 처방받았고 이 중 13명(65%)은 한 가지 이상의 SSRI를, 2명(10%)은 SSRI와 비(非) SSRI를 함께, 5명(25%)은 한 가지 이상의 비 SSRI를 복용했다.

대조군에서는 모두 50명(3.3%)이 임신 중 항우울제를 처방받았다.

이 중 25명(50%)는 SSRI를, 9명(18%)은 SSRI와 비 SSRI를 함께, 16명(32%)은 한 가지 이상의 비 SSRI를 복용했다.

이 연구결과는 '일반정신의학 기록(Archives of General Psychiatry)' 온라인판(7월4일자)에 실렸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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