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연합 집행위원회가 북한에 긴급 구호식량을 지원한다고 밝혔습니다.
유럽연합측은 "북한의 식량 생산이 저조해 기아 위기가 높아지고 있다며, 배급 절차를 엄격히 감시한다는 조건 아래 구호식량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에따라 천만 유로, 우리돈 155억 원을 북한 구호식량 지원금으로 책정했으며, 영양실조로 고통받는 북한 주민 65만여 명에게 혜택이 돌아갈 것이라고 유럽연합측은 말했습니다.
이에앞서 유럽연합은 인도지원사무국 소속 직원들로 구성된 식량평가단을 지난달 북한에 파견해 현지 식량난을 조사한 뒤, 이번 지원 결정을 내렸습니다.
유럽연합의 북한 식량지원은 지난 2008년 인도지원사무국이 평양사무소를 폐쇄하고 직원을 철수시키면서 중단됐었습니다.
유럽연합측은 "이번에도 제공된 구호식량이 전용되는 게 발견될 경우 지체없이 구호를 중단할 계획"이라고 강조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정준형 기자 기자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