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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규 검찰총장 사퇴…"합의 깨진 데 책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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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경 수사권 조정 과정에서 국회의 수정안이 통과된 데 대해 김준규 검찰총장이 책임을 지겠다며 사퇴했습니다.

김 총장은 오늘 오후 주례 간부회의에 앞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번 사태의 핵심은 '합의의 파기'에 있다"며 "검찰총장인 자신이라도 책임을 지겠다"고 밝혔습니다.

김 총장은 또 "모든 책임은 검찰총장 한 사람으로 충분하다"며 그동안 검찰 간부들이 낸 사직서와 사퇴 의사를 모두 반려한다고 덧붙였습니다.

김 총장은 오는 8월 19일까지인 임기를 불과 46일 남겨놓고 사의를 표명함으로써 총장 임기제가 도입된 이후 취임한 16 명의 검찰총장 가운데 중도 사퇴하는 10 번째 총장으로 기록됐습니다.

김 총장은 오늘 회의를 끝으로 휴가를 내고 청사를 떠난 뒤 더 이상 출근하지 않을 계획이어서 박용석 대검 차장검사가 차기 검찰총장이 정해질 때까지 직무를 대신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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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승환 기자 기자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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