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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살 실패하자…남녀 5명 북한강서 동반 투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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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자살 사이트에서 만난 남녀 5명이 북한강에서 동반 투신했습니다. 여성 한 명만 가까스로 구조됐습니다.

김아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강한 빗줄기 속에 보트를 탄 소방대원들이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오늘(3일) 새벽 5시 50분쯤 경기도 가평군 청평면 북한강변의 한 수상 레저용 보트장으로 여성 25살 장 모씨가 떠밀려 왔습니다.

[이 모씨/ 최초 발견자 : 여자가 우는 소리가 나서 나와봤더니 얼굴만 내놓은 채로 몸은 빨려 들어가 있는 상태였고요.]

이 여성은 수면제를 복용한 뒤 구조된 보트장에서 200m 가량 떨어진 신청평대교에서 남자 3명, 여자 1명과 함께 투신했는데 혼자만 가까스로 구조된 겁니다.

새벽부터 수색작업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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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천둥을 동반한 강한 빗줄기가 내리는데다 보시는 것처럼 짙은 안개까지 껴 있어서 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김동현/경기 가평소방서 소방대원 : 청평댐 방류로 인해서 수심이 좀 깊어지고 유속이 빠른 상태라서 애로사항이 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인터넷 자살 사이트를 통해 만났으며, 어제 저녁 인근 펜션에 투숙하면서 연탄불을 피워놓고 자살을 시도했다가 실패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이들이 함께 타고 온 차량을 정밀 감식하는 한편, 가족들을 불러 실종자들의 신원을 확인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장 씨가 정신을 차리는 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날이 밝는대로 수색작업을 재개할 계획입니다.

(영상취재 : 박현철, 영상편집 : 김형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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