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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스트리트 리포트] 뉴욕증시, 강한 반등 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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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 주간의 국제 경제 소식 종합해 보는 시간입니다. 뉴욕 연결하겠습니다.

이현식 특파원! (네, 뉴욕입니다.) 뉴욕증시, 이번 주에는 많이 올랐죠?

<기자>

이번 주는 닷새 동안 매일 올랐습니다.

그중에 4일은 100포인트 이상싹 올랐고요, 오늘(2일)같은 경우는 다우존스가 1.3퍼센트 이상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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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20일 이후 가장 큰 일간 상승폭입니다.

이로써 다우지수는 6월 월간 하락폭을 모두 지우고 플러스로 돌아서게 됐습니다.

다우지수는 이번 주에 5.3퍼센트, S&P 500 지수는 5.5퍼센트, 나스닥은 6퍼센트 오르는 강한 반등세를 보였습니다.

이번 주는 뉴욕증시에서 최근 2년새 가장 좋은 한 주로 기록되고 있습니다.

유럽의 주요 증시도 이번 주에는 5일 연속 올랐습니다.

오늘은 미국의 6월 제조업 지수가 예상 밖으로 반등한 것이 호재가 됐습니다.

어제가 뉴욕증시 2분기 마지막 날이었는데요, 많은 펀드가 그동안 주가가 많이 내린 종목을 팔고, 주가가 오른 종목을 사면서 전체적으로 실적이 좋아보기에 만드는 이른 바 '윈도우 드레싱 효과' 이것이 주가를 끌어올리는 작용을 했다는 분석도 나왔습니다.

<앵커>

뉴욕시장 국제유가는 어떤가요? 유가를 내린다고 국제에너지기구가 전략비축유 방출까지 결정했는데 좀 내렸습니까?

<기자>

그게 한 일주일전이죠?

이번 주 들어서 뉴욕시장의 서부텍사스 원유 선물은 4.1 퍼센트 올랐습니다.

4주간 내림세를 보이던 유가가 전략비축유 방출 이후에 오히려 오름세로 돌아선 셈인데요, 전략비축유 방출이라는 상당한 초강수를 미국 정부가 꺼내든 셈인데 일단 단기적으로는 유가를 끌어내리는 데에 실패한 모양새입니다.

이번 주에 증시가 계속 오르고 또 그리고 문제가 개선된 것이 시장 전반적인 낙관론을 불러일으킨 요인으로 생각되고 있습니다.

다만 오늘은 0.5퍼센트 가량 유가가 하락하면서 배럴당 94달러 중반(94.94달러)에서 마감됐는데요, 그 이유로 경기 둔화 조짐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중국에서는 제조업 부문이 6월에 28개월만에 가장 느린 속도로 성장했다는 소식이 전해졌고, 미국의 6월 소비심리도 악화된 것으로 나왔습니다.

이런 상황을 보면서 일부 전문가들은 당장 이번 주에 주가가 올랐다고는 하지만 올 여름, 그리고 하반기 세계경제가 순탄치만은 않을 것이라는 조짐으로 해석하고 있습니다.

<앵커>

그리스에서 긴축 예산안이 어렵사리 통과됐는데 이것도 도움이 된 거죠? 그리스 빚 문제는 이제 해결 돼 가는 겁니까?

<기자>

그리스는 그동안 앞뒤 안보이는 국가부도의 수렁으로 처박히는 것 아닌가 그러면 세계 경제에 예상치 못한 충격파가 다방면으로 미치는 것이 아니냐 하는 그런 우려가 지배하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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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단기적으로 해결됐다고 볼 수 있는데요, 다만 여기서 쓰는 영어 표현으로 '깡통을 길 아래로 차 내려 보낸 것에 불과하다'는 것이 있습니다. 문제의 근본이 해결되지 않았고 다만 미뤄져 있을 뿐이라는 얘기가 되겠습니다.

그리스의 국가 채무 규모는 경제규모의 한배 반이나 됩니다.

즉, GDP의 150퍼센트나 되고, 액수로는 3,500억 유로에 가깝습니다.

이걸 갚아나가기 위해 앞으로 5년간 GDP의 무려 12퍼센트에 해당하는 280억 유로의 적자를 줄이고, 거기다 추가로 500억 유로어치의 국유재산을 팔아야 한다는 겁니다.

그런데 그리스는 공공부문이 경제에서 절대적 비중을 차지하는 나라입니다.

노동력의 4분의 1이 공공부문에 고용돼 있습니다.

이러다보니까 공무원과 공기업 직원 임금을 깎고, 또 해고를 하고, 공기업 자산을 팔아치울수록 경제가 더 침체되고, 정부가 세수를 늘려 빚을 갚을 가능성도 더 적어지는 악순환에 빠져 있습니다.

그래서 그리스 정부에 돈을 빌려준 각국의 투자가들이 일정선에서 손해를 감수하고, 갖고 있는 채권은 만기가 더 긴 것으로 바꿔주는 식의 채무조정이 불가피하다는 목소리가 점차 커지고 있습니다.

<앵커>

스트로스-칸 IMF 전 총재 가택연금에서 해제가 됐죠? 그렇다고 아직 무죄는 아닌 거죠? 어떻습니까?

<기자>

네,  그렇습니다.

아직 재판이 남아 있고 무죄가 확정된 것은 아니어서 다만 24시간 가택연금에서 풀려났다는 의미입니다.

그래서 스트로스-칸은 미국 내에서 자유롭게 돌아다닐 수 있지만 재판에는 계속 나와야하고 또 미국 밖으로의 출국은 아직 허가가 되지 않습니다.

그런데, 어제 성폭행 피해를 당했다고 주장한 여성이 사건 직후 평소 금전거래가 있던 마약사범 재소자한테 전화를 해서 "이 사람한테 성폭행 당했다고 걸면 얼마나 돈을 받아낼 수 있을까"를 모의했다는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그 외에도 수사과정에서 많은 거짓말을 했다는 사실이 드러난 이상 스트로스-칸이 성폭행 혐의를 벗게 될 가능성은 대단히 높아보입니다.

즉, 성행위가 있었던 것은 맞지만 그게 칸의 폭력과 강압에 의한 것이라고는 볼 수 없다, 이런 결론이 날 가능성이 굉장히 높아진 것입니다.

남은 재판에서 칸이 중범죄 혐의를 벗고 프랑스로 돌아가면, 문제의 피해 여성이 민사소송을 통해서 배상금을 받아낼 가능성도 매우 희박해질 것이라는 관측이 벌써부터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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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식 기자 기자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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