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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외국 로펌 '상륙'…변호사 업계 '술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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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EU FTA발효로 법률 시장도 개방됐습니다. 영국의 거대 로펌들이 군침을 흘리기 시작했습니다. 땅 짚고 헤엄치던 국내 최강 로펌들 한 둘 빼곤 비상입니다.

김정인 기자입니다.

<기자>

연 매출이 2조 원을 넘는 유명 로펌인 DLA파이퍼를 비롯해  영국계 대형 로펌들의 한국 법률 시장 진출이 시작됐습니다.

[이원조/DLA 파이퍼 파트너 변호사 : 지금까지는 과거에 한국 기업들이 해외에서 문제가 있을 경우에 해외 로펌들을 수배하느라고 매우 어려웠습니다. 하지만 지금부터는 비용도 절감할 수 있는 효과가 올 거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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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분간은 기업 자문과 관련된 일만 할 수 있지만 2016년에는 법률 시장이 완전히 개방돼 국내 로펌을 인수·합병할 수도 있습니다.

가장 큰 타격이 예상되는 김앤장, 태평양, 광장 등 대형 로펌들은 대기업들을 상대로 홍보활동을 시작하며 시장 수성에 나섰습니다.

[윤병철 변호사/김앤장 법률사무소 국제중재팀장 : (외국계 로펌들이) 전문성을 내세워서 홍보를 하고 있기 때문에 거기에 대응할 필요가 있어 바짝 긴장하고 있는 것입니다.]

외국계 거대 로펌을 상대로 국내 로펌들의 힘겨운 싸움이 예상되지만 변화를 통해 자생력을 키운다면 위기를 기회로 만들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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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인 기자 기자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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