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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름형 발기부전약' 적발…부작용 우려 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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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필름형 발기부전 치료제를 유통시킨 업자가 붙잡혔습니다. 엉터리에 심각한 부작용까지 묻지마 돈벌이 행태입니다.

김형주 기자입니다.

<기자>

포도당을 압축해 식용 필름을 만드는 경기도 평택의 한 식품제조업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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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장 안쪽엔 식용필름에 발기부전치료제 성분을 입히는 실험실이 차려져 있습니다.

발기부전치료제 성분은 비아그라에 들어가는 실데나필과 시알리스의 주재료인 타다라필 등입니다.

[식약청 단속반 : 이게 지금 배합기 이런 건가요?]

[업체 직원 : 저거는 보관용 탱크. 여기에서 액을 관으로 연결해서 식용 필름에 코팅하는 거예요.]

업주는 지난 2007년부터 허가 없이 필름형 발기부전 치료제를 만들어 인터넷을 통해 국내외에서 2억 8천만 원어치나 판매했습니다. 

[김형중/식약청 위해사범조사단장 : 필름 형태의 발기부전제를 대량으로 불법 제조판매하다 적발된 것은 국내 최초의 사례입니다.]

처방전없이 살 수 있고 입안에서 녹여 먹을 수 있다는 간편함 때문에 과다복용할 가능성이 높고 그만큼 부작용 우려도 큽니다.

[함원식/신촌세브란스병원 비뇨기과 교수 : 원래 질환들이 악화되는 경우가 생길 수도 있고요, 심한 경우 그로 인한 심장마비를 포함한 사망까지 이르는 경우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식약청은 제조업자와 유통업자 등 2명을 구속하고, 같은 종류의 무허가 제품이 더 있는지 수사를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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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주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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