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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 전대룰 재의결 절차 속 격돌 조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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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이 7·4 전당대회 당대표 경선 방식에 대한 당헌 개정안 재의결 절차에 들어갔습니다.

한나라당은 어젯밤 정의화 비상대책위원장과 당권주자 7명이 참여한 간담회에서 "현재 규정대로 전대를 치르자"고 합의했습니다.

당 지도부는 이에 따라 오늘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상임전국위를 열고 전국위 안건을 결정한 뒤 다음달 2일 전국위에서 당헌 개정안을 의결하고 4일 전대에서 이를 추인할 방침입니다.

그러나 이 같은 당 지도부의 방침에 일부 전국위원들이 조직적 반발에 나설 것으로 알려져 전국위에서 당헌 개정안 통과 여부가 불투명해지고 있습니다.

당 중앙위 소속 전국위원 10명은 성명을 내고 "법원이 전국위 의결에 효력정지 결정을 내린 것은 지도부의 반민주적 작태에 대한 철퇴"라며 황우여 원내대표, 이주영 정책위의장, 이해봉 전국위의장의 사퇴를 요구했습니다.

이들은 "당 지도부가 사퇴하지 않을 경우 다음달 2일 전국위에서 일어날 불상사에 대한 모든 책임이 현 지도부에 있음을 명심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당헌 개정안 효력정지 가처분신청을 냈던 김혜진 전국위원도 "전대 방식을 다시 논의해야 하며 전당대회도 연기해야 한다"면서 당헌 개정 강행시 법적 소송을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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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승희 기자 기자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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