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과학기술위원회는 오늘 첫 번째 재난·재해특별위원회 회의를 열어 구제역과 백두산 화산 등을 내년 연구·개발(R&D) 중점 과제로 선정했습니다.
오늘 의결된 ?년 중점추진 재난·재해 기술 선정안´에 따르면 중점 투자가 이뤄질 3대 분야는 △구제역·AI(조류인플루엔자) 대응 기술, △국가 감염병(신종·재유행 감염병) 대응 기술 △백두산화산 감시, 예측 및 대응 기술 등입니다.
구제역과 AI 등 재난형 가축질병의 경우 2010~2011년 직접 피해액이 3조원을 넘을 만큼 국가적 손실이 큰 분야로, 앞으로 진단·예방·치료, 검역·방역, 확산방비와 사후관리 등 관련 기술 개발에 연구의 초점이 맞춰집니다.
최근 사회적 이슈가 된 원인불명 폐질환, 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신종플루 등 기존 의료기술로 대응하기 어려운 감염병 관련 연구개발도 강화합니다.
감염병 위기에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감시·역학·진단·백신·인프라 등 7개 분야의 기반기술 개발이 추진됩니다.
폭발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는 백두산 화산과 관련해서는 △폭발 감시 및 폭발 가능성 평가 △확산 및 피해추정 △화산 재해 대응 등 3개 분야가 중점 기술개발 영역으로 설정됐습니다.
국과위는 "지금까지 재난·재해 대응기술 개발은 관련 부처별로 개별적으로 추진되거나 해당 재난이 발생한 뒤 사후 대응·관리 차원에서 이뤄져 실효성이 떨어졌다"면서 "국과위 재난·재난 특위가 종합적으로 시급한 기술을 발굴하고 관련 인프라 구축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