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에서 현지 시각으로 오늘 있을 의회의 재정긴축안 표결을 앞두고 노동계가 긴축에 반발하는 격렬한 시위를 벌였습니다.
시위대 2만여 명은 아테네 국회의사당 주변에 모여 우리 돈 44조 원의 재정 긴축과 77조 원의 국유자산 민영화 계획을 담은 중기재정계획 부결을 요구하며 시위를 벌였습니다.
이에 앞서 그리스 공공노조연맹과 노동자총연맹이 긴축안에 항의해 총파업에 들어가 대중교통이 마비되고 전국 곳곳에서 정전이 이어지는 등 혼란이 벌어졌습니다.
이런 가운데 유럽연합은 구제금융 5차분을 지원받으려면 긴축안이 반드시 통과돼야 한다며 국가부도 상태를 피하기 위한 노력을 그리스 정치권에 촉구했습니다.
그리스는 여당인 사회당이 전체 300석 중 155석을 확보하고 있지만, 의원 2명이 긴축안에 찬성하지 않고 있어 야당에서 이탈표가 나오지 않는다면 통과를 장담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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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나라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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