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뉴질랜드 북서부 해변에 등장해 화제가 된 황제펭귄이 내시경 수술을 받았습니다.
보통 남극에서 평생을 보내는 황제펭귄이 3천 200여km나 떨어진 해변에 등장하자 많은 관심이 집중됐는데요, 수분섭취를 위해 주로 눈을 먹던 펭귄이 이곳에서 눈 대신 모래를 삼킨 것이 문제가 시작됐습니다.
펭귄은 서서히 기력을 잃어갔고 결국 펭귄을 보호하던 동물원에서 모래와 이물질 제거 수술을 하기로 결정한 겁니다.
내시경을 통해 수술이 진행됐는데, 펭귄의 뱃속에서는 모래와 다양한 조각들이 제거됐습니다. 다행히 수술은 무사히 마무리됐고, 현재 펭귄은 얼음이 있는 방에서 보살핌을 받으며 안락한 생활을 누리고 있다고 합니다.
한편, 이 지역에서 황제펭귄이 발견된 것은 44년 만에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SBS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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