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결제은행은 전 세계의 주요 대형 은행들에 대해서 기존의 자본 규정보다 더 까다로운 조건을 적용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국제결제은행 산하 바젤은행감독위원회는 주요 30대 은행에 대해서 기본 자기자본비율 7%에다 1에서 2.5% 포인트를 추가 적용하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습니다.
추가 비율은 각 은행의 자본 상황과 규모에 따라 차등 적용되는데, 파이낸셜 타임스는 30대 은행 가운데 적어도 8개 은행이 가장 높은 2.5% 포인트 적용 대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구체적으로는 미국의 씨티그룹과 JP 모건 등이며 유럽에서는 도이체방크와 HSBC, BNP 파리바 등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새로 합의된 내용은 오는 2016년부터 적용되기 시작해 2019년 1월까지 완전히 이행된다는 조건이 달려 있습니다.
합의를 주도한 유럽중앙은행의 장-클로드 트리셰 총재는 주요 대형 은행의 자본 여건을 더 까다롭게 함으로써 "대마불사라는 도덕적 해이가 재발하는 것을 막고, 전 세계 금융 시스템에 대한 타격도 줄어들게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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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만희 논설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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