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규모 정리해고 문제로 6개월 넘게 갈등을 빚고 있는 한진중공업 노사가 파업사태 해결을 위해 9시간 넘게 마라톤 협상을 벌이고 있습니다.
한진중공업 노사는 어제 오후 4시부터 부산 영도구 봉래동 영도조선소 신관에서 노사 대표 5명씩 참석한 가운데 노사협의회를 열어 협상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노사는 장시간 협상에서 첨예하게 대립해왔던 안건들에 일부 의견 접근을 이룬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노사는 협상 시작 4시간만인 저녁 8시부터는 협상 대표를 각 3명씩으로 줄여 집중교섭을 벌이고 있으며, 교섭에 진전이 있을 경우 이재용 사장과 채길용 지회장이 1대 1 협상을 벌일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측은 반드시 이번 협상이 타결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으며, 노조 측도 협상에 적극적인 입장입니다.
하지만 핵심 안건인 정리해고자 문제를 놓고, 여전히 노사가 의견 차이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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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서현 기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