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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외국인 범죄 급증…사전예방 대책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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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충북도내에 거주하는 외국인이 2만4000여명에 이르면서 외국인 관련 범죄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3년 전보다 두 배 가까이 늘어났는데, 경찰이 외국인범죄를 조금이나마 줄이기 위해서 대책을 내놨습니다.

홍우표 기자입니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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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경기도 군포의 한 지하창고에 경찰이 들이닥칩니다.

단속 당시 현장에는 20명이 넘는 스리랑카인들이 도박을 하고 있었습니다.

코리안 드림을 이루기 위해 한국땅을 밟았지만 노름 삼매경에 빠져 모아놓은 돈을 도박으로 탕진했습니다.

이렇게 지난해 각종 범죄를 저질러 검거된 외국인은 모두 546명으로 이 가운데 10명이 구속됐습니다.

2008년의 338명에 비해 무려 80%나 증가했습니다.

[강태억/청주 흥덕경찰서 정보과장: 우리 흥덕경찰서 관내에는 5000여명들의 많은 외국인들이 있습니다. 앞으로도 계속 증가추세가 있습니다. 이들에 대한 치안 수요가 많이 필요로하고 있습니다. 치안 인력이 부족한 현실에서….]

충북경찰이 외국인범죄의 심각성에 주목하고 대책마련에 나섰습니다.

우리나라에 거주하는 외국인들이 공동체 형태로 생활하는 점에 착안해 자국민들의 사정에 밝고 한국어에 능통한 유학생과 이주여성 등을 명예경찰로 위촉한 겁니다.

행복한 경찰, '해피폴'로 이름부쳐진 이들은 앞으로 자국민들의 범죄예방 활동과 통역 지원에 나서게 됩니다.

[고빈다/네팔, 해피폴 대표: 앞으로 좋은 일 많이 하고 범죄 안 저지르고 힘들어 하는 사람한테 도움이 되고 그런데 우리 혼자 못하니까 경찰에서 도와주면 우리 언제든지 행복하게 살 수 있다. (그런 뜻에서...)]

경찰은 우선 파키스탄과 네팔 등 7개 나라로 해피폴을 구성했지만 점차 이를 늘려 나갈 계획입니다.

해피폴이 활성화될 경우 그동안 부족했던 경찰의 외국인 수사 인프라도 크게 확충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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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B) 홍우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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