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도스 공격용 악성 프로그램을 PC방 컴퓨터에 유포해 감영시키고, 감염된 컴퓨터 화면을 훔쳐보며 인터넷 게임머니를 취득한 일당 34명이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경기경찰청은 지난해 8월부터 중국 해커들로부터 악성 프로그램을 사들여 최대 2천 5백만원에 판매하고, 전국 PC방 컴퓨터 만 5천여대에 이를 유포해 감염시킨 혐의로 35살 박모 씨 등 27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또 PC방 사용자가 감염된 컴퓨터로 인터넷 게임에 접속하면, 상대방의 화면을 보며 키보드 등을 원격조정하는 수법으로 게임머니를 취득하고 환전해 2억 5천여 만원을 챙긴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또 인터넷 메신저 등을 통해 액면가보다 싸게 사들인 게임머니를 10% 정도 비싸게 판 혐의로 게임머니 환전상 하모 씨 등 7명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경찰은 이번에 적발된 일당 가운데 폭력 조직원 3명이 포함돼 있었다며, 인터넷 게임 산업으로 영역을 넓혀 불법 수익을 챙기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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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경윤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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