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새 당 대표를 뽑는 한나라당 전당대회를 보름 앞두고 당권 주자들이 잇따라 출마를 선언하고 있습니다. 원희룡 의원은 자기 희생을 강조하며 '19대 총선'에 불출마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한승희 기자입니다.
<기자>
3선의 원희룡·권영세 의원이 한나라당 대표 경선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원 의원은 자신부터 희생하겠다며 전당대회 결과와 상관없이 내년 총선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권 의원은 자신이 개혁과 통합의 적임자임을 내세웠습니다.
홍준표 의원은 당이 청와대와 정부를 주도해야 한다며 '당당한 한나라당'을 만들겠다고 강조하며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나경원 의원은 젊은 세대와 공감해야 한다면서 공천 개혁 실현을 약속하고 안정감있고 신뢰받는 당 대표가 되겠다고 밝혔습니다.
친박계 단독 후보인 유승민 의원은 정부의 복지정책을 강도 높게 비판하며 '용감한 개혁'을 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이미 출사표를 던진 남경필·박진 의원까지 합하면 모두 7명의 후보가 나서게 되는데, 대구 출신의 유승민 의원을 제외한 6명이 수도권 출신입니다.
친이계로 분류되는 나경원-원희룡 의원의 단일화 여부와, 1인 2표제라는 특성상 친박계가 유승민 의원 외에 어느 후보를 지지할 지가 변수입니다.
하지만 선거인단 규모가 21만명으로 크게 늘어난 만큼 결과를 예단하긴 어려워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