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예산을 개인적으로 사용한 대학교 총장 부부와 교수, 교직원들이 대거 적발됐습니다.
광주 남부경찰서는 학교 예산을 개인적으로 유용하고 수의계약 대가로 돈을 받은 혐의로 광주 A 대학 총장 부부와 교직원 등 9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총장 부부는 지난 2007년부터 지난해까지 학교 예산에서 5천400여만원을 빼내 절반 가량은 가사도우미 급여로 지불하고 나머지는 개인 용도로 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들은 가사도우미를 이 대학 청소용역업체의 직원으로 채용시켜 집에 두고 가사일을 시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또 이 대학 교직원 오모씨는 지난 2007년 공사비와 운영비 등 학교예산 2천400만원을 챙겼고, 다른 직원 하모씨는 비품 구입 명목으로 400여만원을 빼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 청소용역 수의계약 대가로 업체로부터 3천700여만원을 받았으며, 다른 직원 윤모씨도 2006년부터 최근까지 같은 업체로부터 3천600여만원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이와함께 교육과학기술부에서 장학금 명목으로 내려온 천 300만원 중 800만원을 학생들에게 지급하지 않고 사용한 혐의로 광주 B 대학교수 김모씨와 조교를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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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원 기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