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바닥보다 작은 하나의 '칩(chip)' 위에서 독성이 강한 화학물질을 만들고 실험·분석까지 할 수 있는 초소형 '랩온어칩(Lab on a Chip)'이 개발됐습니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오늘 충남대 김동표 교수팀이 유독성 기체화합물을 대상으로 생산·정제·분리·반응 등 모든 화학공정을 연속 수행할 수 있는 가로·세로 각 5㎝, 두께 0.5㎝의 초소형·고집적 랩온어칩을 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랩온어칩은 평면기판 위에 액체나 기체가 흐를 수 있는 미세한 도랑을 만들어 다양한 화학.생물 반응을 살펴보는 장치로, 말 그대로 '칩 위의 실험실'입니다.
김동표 교수는 "위험한 물질이라도 손쉽게 다룰 수 있는 초소형, 고집적형 화학공정칩을 활용하면, 친환경적 방법으로 새로운 화학물질을 개발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연구결과를 담은 논문은 화학분야 권위지인 '앙게반테 케미(Angewante Chemie)' 5월 25일자에 실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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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영인 기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