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포퓰리즘추방 국민운동본부는 오늘 오전 11시 반쯤 서울시에 시민 80만 명이 서명한 서명부를 제출하고 무상급식 반대 주민투표를 공식적으로 청구했습니다.
주민투표 청구 요건은 서울시 유권자 836만 명 가운데 5%인 41만 8천여 명이지만 운동본부 측은 최대 40%까지 무효 서명이 포함돼 있을 수 있다고 판단해, 80만 명의 서명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또 운동본부는 행정절차가 60~80일 정도 걸리는 점을 고려할 때 실제 주민투표는 8월20~25일쯤 이뤄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에 대해 오세훈 서울시장은 오늘 오후 2시 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서울시 차원에서 무상급식 주민투표의 진행을 공식화하고, 투표 청구에 대한 환영 입장을 밝힐 계획입니다.
서울시의회 민주당도 오후 1시 반부터 시의회 본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의 의견을 밝힐 예정입니다.
서울시의회 민주당 강희용 의원은 이번 주민투표 서명은 불법과 탈법, 금권이 난무한 최악의 서명운동이었다며, 만 명의 서명부 열람인단을 조직해 무효서명 찾기 캠페인을 벌이겠다고 말했습니다.
서울시는 서명부 검증과 명부 열람 과정을 거쳐 유효 서명자가 41만8천 명을 넘으면 시장 명의로 주민투표를 발의할 계획입니다.